국제

[정치ON] 트럼프, 곧 방중...이란과 휴전 다시 위기

2026.05.12 오후 04:35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협상 제안을 쓰레기라고 일축하면서, 휴전이 깨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겨주기로 합의했다가 말을 뒤집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프로젝트 프리덤, 호르무즈 해방 작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서 군사 압박도 반복하는 가운데 바로 내일이죠.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이란 설득과 압박을 요청할 전망인데요. 이 두 '스트롱맨'이 세기의 담판을 지을 수 있을지 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복기왕 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란과의 휴전은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는 상태다.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럼 휴전을 깨겠다는 걸까요?

[복기왕]
휴전이 더 연장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죠. 이란에 대한 협박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인에 대한 협박처럼 들리는데요. 미국 같은 경우는 조금 전에 얘기 나왔던 것처럼 고농축 우라늄을 이란으로부터의 반출을 기본으로 해서 그걸 미국에 의해서 회수하겠다, 첫 번째 조건으로 들고 있는데 이란에서는 오히려 그건 손대지 마라. 부당한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그리고 전쟁을 너희들이 먼저 일으켰으니까 이에 대한 피해 보상책을 내놓아라라고 서로 극단적으로 부딪히고 있는 것이고 서로 간에 평화 협상안들을 제기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1페이지가 작성이 된다, 안 된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이란 측의 요구에 대해서 트럼프가 이건 쓰레기다. 이렇게 치부해버리고 만 거 아닙니까. 그래서 더 이상 명분 없이 휴전을 계속 끌고 가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맨 마지막으로 휴전을 연장할 것이냐, 아니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고심 끝에 나온 최고조의 다른 일종의 압박을 이란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이 노림수는 향후에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중국에게 그런 역할을 요구하는 이런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휴전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은 1%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미 해군이 극비 중의 극비라고 할 수 있는 핵잠수함의 위치까지 공개했어요. 이건 군사적으로 우리 이렇게 대단해라고 압박하는 거겠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앞에 복기왕 의원님 말씀처럼 지금 자신의 뜻대로 이 전쟁을 종전시키고자 하는 그런 협상안이 안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중국 방문 이전에 웬만큼 큰 가닥을 잡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중국에 가서 중국의 패권을 일정 부분 제압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한 부분인데 그게 뜻대로 안 되니까 사실상 전략 핵잠수함의 위치를 공개하는 것은 과거 냉전시대부터 이건 한마디로 핵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침묵의 수호자예요. 특히 오하이오급은 이건 한 국가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그런 전력을 가지는 거거든요.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침묵의 수호자라는 별명이 있고 우리 부산에 오키나와의 미국의 핵잠수함이 뜨기만 하더라도 북한이라든지 중국, 이런 데에 상당한 압박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군사전략적으로 이런 핵잠수함 위치를 공개한다는 것은 이건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걸 넘어서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돼요. 그런데 가만히 여러 가지 정세 상황을 분석해 보면 결국은 군사행동을 재개하는 여부까지 판단할 것 같다. 그 시기는 시진핑을 만나고 난 이후에 시진핑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는 겁니다. 시진핑이 이란을 적극 설득해서 핵 보유를, 핵 농축을 20년 동안 가지지 않는 미국의 조건을 수용하도록 지금 압박하면서 만약에 그것도 안 되면 결국 군사작전 재개하겠다. 그런데 지금 현재 이란 해안에는 오하이오급 핵잠수함도 가 있다. 이걸 이야기하는 거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 날아갑니다.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황제급 의전을 받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사실 지금 트럼프 속내에는 이란 압박해 줬으면 좋겠다, 시진핑 주석에게 바라는 게 있겠죠?

[복기왕]
그렇겠죠,가장 첫 번째로 바라는 게 이란 전쟁 문제,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푸는 것. 그래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게 첫 번째 바람일 텐데 아마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같은 경우는 공연히 그 틈에 끼어서 중동 에너지의 가장 많이 의존을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인데 본인들이 피해를 볼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재 이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이 굉장히 외교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적으로도 그렇고 11월달에 국내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을 몰리고 있는데 트럼프를 도와줄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극단적으로 나를 안 도와주면 전 세계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라는 협박을 외부를 통해서 쭉 SSBN이 어디 있다, 이런 것까지 표현하면서 압박을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두 사람의 만남이 6번 정도 있다는 거 아닙니까? 만찬, 오찬, 티타임 그리고 협상 테이블까지 해서 한 6번 정도가 있고 큰 주제도 한 6번 정도가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전문가들이 이야기할 때는 빅딜은 절대 없다. 그리고 있다면 일부 무역 관세 부분과그리고 기술패권을 둘러싼 일부 가이드라인의 재조정, 이런 정도의 스몰딜에서 끝나지 않을까, 이런 전망들을 많이 하는데 우리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이런 만남 속에서 일정 정도 호르무즈 해협의 해결의 열쇠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앵커]
옛 중국 황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단공원,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뭔가 화려하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 언론들에게 반역자다, 일부 반역자라고 하면서 소환장까지 발부했다고 하더라고요.

[김성태]
이 부분은 현재 미국의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대응까지도 나선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미국 수정헌법 1조가 언론 표현의 자유를 제일 중시하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형식이, 아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비상시국인데 그런 측면에서 언론이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 그런 상황이지만 국가 안보에 관하고 전쟁을 치르는 그런 중요한 기밀사항들을 언론 기사에 쏟아냄으로써 적국, 이란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래서 쉽게 말하면 간첩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저 부분에 대해서 미국 유권자,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저렇게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미국의 언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그런 조치다, 상당한 반발이 나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트럼프 입장에서는 워낙 단호하니까 미국의 법무부, 국방부, 이런 쪽에서는 그와 관련한 기사를 쓴 기자를 소환하고 이 소환 명령 같은 경우는 정말 최악의 경우 마지막에 선택하는 수단인데 이걸 너무 일찍 지금 현재 써먹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내의 여권 반응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그것을 또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투 스트롱맨의 만남,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껏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이어서 22일 남은 지방선거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6. 3 지방선거의핫플이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후보자들 사이 신경전이TV토론 신경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작한 건 무소속 한동훈 후보였습니다. 라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요. 22일 저녁 TV 생방송 토론을 제의받아자신은 즉시 응했지만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거절했다고 들었다는겁니다. 이후 박민식 후보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하 후보의 참여를 촉구했는데요. 하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법정 토론에는 참여하겠지만, 다른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쌈박질할 시간'이 없다는 영상을 올리기도했는데요,그러자 한동훈 후보는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라며, 이재명 대통령이든 정청래 대표든 그 허락을 받고 토론에 나오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나온 부산 KBS 여론조사에서는 하정우 37, 박민식 17, 한동훈 30%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선하정우 대 박민식 43%-31%,하정우 대 한동훈 40%-37%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박민식, 한동훈 후보는 어떤 TV 토론이든 참여하겠다는 거고요. 하정우 후보는 꼭 해야 하는 법정 TV토론회만 하고 추가적인 건 안 하겠다는 거예요. 지금 여론조사에서 1위하고 있으니까 부자 몸조심하겠다는 건가요?

[복기왕]
그런 측면도 있고요.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현재 최대한 이 상황이 흔들리는 걸 원하지 않아요. 그리고 과거에 오세훈 후보도 서울시장 때 1등할 때는 토론에 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은 토론회도 나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추격하는 후보는 어쨌든 간에 거리를 만들어서 판을 흔들어보려고 하는 건데 한동훈 후보나 또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선거 경험이 있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대표의 경험이 있고 하다 보니까 화려한 말재주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토론판에서 어쨌거나 바꿔보겠다, 이런 의도를 갖고 있는 건데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휘말릴 이유가 전혀 없죠.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법정 토론 이외에는 굳이 나갈 필요가 없는. 그리고 말 잘하는 사람이 정치 잘하는 거 아니거든요. 과학자라고 해서 다 연구 잘하는 거 아닙니다. 물론 두 가지 재능을 다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하정우 수석은 AI 전문가라는 표현처럼 실제 전문가라고 해서 실제 경험을 보여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치권 내에서는 화려한 언변이라든지 그리고 받아치는 제스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훈련이 덜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인데 그런 것들을 약점으로 계속해서 공격한다고 해도 이미 우리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반복적인 이야기 계속하네, 이미 불리한 사람들은 토론회 하자고 하는 거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하정우 입장에서는 전혀 불편한 점이 없을 이런 상황 같습니다.

[앵커]
부산북갑이 워낙 핫플레이스가 되다 보니까 여론조사도 많이 시행이 되는 것 같아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이번에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30%, 박민식 후보가 17%, 그러니까 두 보수급 후보들이 비등비등하지 않고 한동훈 후보가 많이 앞섰거든요. 이걸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걸 지난 주말 KBS부산총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과거에 SBS나 MBC 같은 경우 주체마다 편차가 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KBS부산총국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세밀하게 문제점을 줄여보려고 여론조사를 한 거예요. 더군다나 이 시기는 지금 하정우, 박민식, 한동훈, 세 사람이 지난 일요일날 사무실 개소식을 다 했잖아요. 그 기간에도 이 여론조사는 돌아갔거든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 결과 결론은 지금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는 거의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치고 올라가고.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 박민식은 좀 쳐지는. 물론 SBS 여론조사 대비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사실상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힘의 잠재적인 잠룡들, 차기 당권 주자들 할 필요 없이 전부 다 부산 북구 박민식 사무실 개소식에 총출동을 했어요. 그래서 쉽게 말하면 조직적 우위의 절대적인 세 과시가 이루어진겁니다. 반면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부산북구갑 시민들을 중심으로 조촐한 선대위를 치렀어요.

그런 부분이 잘된 것 같고 특히 조금 전에 복기왕 의원께서는 하정우 후보가 토론을 피하는 부분,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했지만 사실상 부자 몸조심하다가 낭패보고 쪽박 찬 사람들 많아요, 정치판에는. 지금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픽한 사람들. 이 사람들이 대체로 그래요. 지금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도 오세훈 시장이 도리어 수성을 해야 될 그런 입장인데 도리어 토론하자. 지금 아주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원오 후보 역시 선관위에서 하는 법정 토론 이외에는 안 하겠다. 또 마찬가지예요, 부산 하정우도. 그러니까 토론을 피하는 자는 결코 지금 현재 현실에 안주하는 것인데 이게 유권자들의 마음이 그대로 고착화되지 않아요.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빨리 선거전략 수정, 변경해서 하정우 후보는 서울의 정원오 후보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는 그런 전략으로 전환시키는 게 좋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하정우,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 똑같은 부산 KBS 몇 주간에 실시한 조사를 보면 더 올랐는데 박민식 후보는 많이 떨어졌거든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했잖아요, 지난 주말 개소식에. 멋쩍은 상황이 된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해석하세요?

[복기왕]
저는 이것이 민심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장동혁 당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 대표로서의 리더십, 이 부분에 문제가 많다는 거예요. 당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 모두가 가서 박민식 후보의 손을 들고 지도부가 꽉 찬 그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는 게 당신들 안 돼, 그렇게 해서는. 지금 보수가 궤멸되기 직전인데 당신들 고집만 부려서 되겠어? 같은 편인 한동훈 손도 못 잡는 리더십이 뭘 하겠다는 거야라는 꾸짖음이 계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통렬하게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되고 있는 거죠. 왜냐하면 내부 싸움에 더 집중하다 보니까. 나라는 위기인데 내부의 권력싸움에 집중하다 보니까 나라가 망하는 사례를 많이 봤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은 실제 그 정도 지경에 빠져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내부 싸움 얘기하시면서 뭔가 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계신데 이런 가운데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최근 문제가 됐던 '오빠' 논란에 대해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뭐라고 답했을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후 한 초등학생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도 공개했는데요, 자신을 '정우 형'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형 아니고 삼촌이란다"라며, '오빠 논란'을 상쇄시키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성태]
저게 어디서 나왔냐 하면 지난 10일 하정우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한 아이 데리고 같이 참여한 여성 유권자, 지지층에서 저게 우리 아이가 쓴 글씨입니다, 편지입니다. 그리고 하정우 후보에 전달해 준 거예요. 행사를 마치고 난 이후에 형이 아니고 삼촌이다, 지난번 손털기에 이어서 오빠 논란에서 실컷 먹은 거거든요, 경상도 말로. 어찌 보면 하정우 후보가 정청래 대표 좀 그만 내려와달라. 사실상 영남권이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정청래 당대표의 과신과 자신의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영남 보수진영의 텃밭이라고 일컬어지는 여기 정서를 너무 모르고 덤벼드는 형국이에요. 거기에 하정우 후보도 다 파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청래 당대표, 공개적으로 그만 오세요, 이 이야기를 저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 공당의 집권당 대표가 선거운동 후보 지원하러 꿋꿋하게 다녀야죠. 특히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 많이 다니는 데입니다.

[앵커]
오빠라고 하기 싫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시켜서 한 것이다라는 워딩이 공개가 돼서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복기왕]
굉장히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 같아요. 기자들과 공식적인 정제된 언어로, 정제된 표현을 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래서 그렇게 됐다 아이가 이런 거 아닙니까? 그래서 실제 자기는 생각을 안 했는데 정청래 대표가 장난이 많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는 관계이기 때문에 되게 장난꾸러기이고 말장난을 잘해요.

그러다 보니까 화려한 언변도 갖추고 있고 이런데 그런 연장선상에서 긴장감 없이 나오는 것이 오히려 하정우 후보에게는 비판거리가 되는 그런 것에 대한 억울함과 답답함이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모든 리더가 전국 어디 가서나 다 박수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히 있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수도권이나 호남에서는 박수를 많이 받고 굉장히 많은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분이 정청래 대표인데 상대적으로 중간층 그리고 보수층의 표를 가져와야 되는 이런 지역에서는 정청래 후보도 개소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처럼, 하정우 후보 개소식에 안 간 것처럼 나름대로의 자기 처신이나 이런 것들을 잘하고 계시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부산 북갑 상황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지방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경쟁 후보자들이 서로의 과거를 파헤치는 이른바 파묘 전략으로 공격하고 있는데요.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올린 사진 한 장 보시죠. 2017년 민주당 순회 투표 때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이었습니다. 한때 친했던 두 사람을 부각하면서 당을 바꾼 양향자 후보를 좀 더 저격한 겁니다. 그런가 하면 평택에서는 진보 진영 내 신경전이 한창이죠. 조국 후보는 보수 진영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용남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는데 김용남 후보는 바로 사과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후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 과거 행적을 파헤치는 게 마치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파묘 전략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에요. 이게 득실을 따지면 어떻습니까?

[복기왕]
정치인들이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도 나중에 다 그 한 순간, 한 순간이 검증의 대상이 된다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특히 추미애, 양향자. 한식구였다가 어깨 주물러주고 하는 게 뭐 흠입니까?

[앵커]
공교롭게도 경기지사 3파전 후보들이 전부 다 민주당 출신이에요.

[복기왕]
그러다 보니까 좀 뒤처지고 있는 한쪽이 비판거리로 삼고 그랬는데 저런 정도는 별로 비판받을 거리는 아닌 것처럼 보이고 다만 김용남 후보 같은 경우는 영 다른 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해명은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태원과 세월호 같은 경우는 이건 생명 가치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본인의 해명과 반성은 기본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김용남 후보가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조금 이따 얘기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원오 후보에 대한 공격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원오 후보가,

[앵커]
잠시 후에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기왕]
제가 얘기할 시간이 있나요?

[앵커]
있습니다.

[복기왕]
그런 것처럼 정치인들은 한 순간, 한 순간. 과거 파헤치기에 몰두하는 모습이 크게 호응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용남 후보가 당적 바꾼 것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용남네컷이라면서 그동안 당적을 바꾼 행적들을 SNS에 올리기도 했어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는 특히 박근혜 정치 권력 시절에 영입된 그런 인사거든요. 그렇게 해서 흔히 말하는 친박 정치인으로 또 그 이후에는 또 김무성 당대표 체제에서 총선을 통해서 정치권에 진입을 하고 그다음에 지난번 수원시장 선거 이후에 특히 지난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그 아픔을 가지고 개혁신당으로 갔었죠. 그렇게 많이 옮겼어요, 이 양반이. 정치 이력이 20~30년 정도 되면 그래도 한 네댓번 옮기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 정치 이력이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옮긴 부분은 김용남 후보로서는 별로 좋은 전과는 아니죠. 그렇지만 정치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상황이에요. 특히 요근래 같은 경우에는 정당과 가치와 이념, 철학이 번곤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정치인들에 대한 그런 진영 여부에 대한 평가는 나중의 문제라고 봐요.

[앵커]
김용남 후보가 과거 행적에 대해서 사과했다는 점도 함께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건 또 다른 파묘일까요. 국민의힘은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과거 1995년 경찰관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울시 수장의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한편 정원오 후보는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한 '감사의 정원'을 직격했습니다. 먼저 주진우 의원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지난해 정원오 후보는 이 사건에 대해 미숙함을 반성하는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오세훈 후보가 시장 시절 추진해온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 오픈식이 오늘 열렸는데요. 정원오 후보는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도가 아닌 선거용"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32년 전 정원오 후보의 경찰 폭행 사건을 거론하면서 어제 판결문을 공개한 거예요. 이 사건 자체는 알려졌던 내용이죠?

[복기왕]
그때 정원오 후보가 20대였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청년이고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권교체가 왔다갔다 된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민정당 시절이 끝나고 3당 합당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민자당 후보,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할 때라 언제쯤 우리는 평화로운 정권교체가 가능할까. 언제쯤 우리는 5. 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기술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그때를 기다렸던 때거든요. 그런데 술자리에서 상대방이 5. 18에 대한 폄훼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20대 청년이 욱하는 마음으로 부딪히고 이것에 대해서 경찰이 오니까. 그때 당시만 해도 경찰들은 굉장히 이미지가 독재정권의 주구들 아니었습니까? 그런 것들에 의한 반발을 했던 것인데결국 지금 보면 그때도 우리들도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성을 하는 것이고 그때 청년기에 그야말로 깡패처럼 폭력을 휘두르거나 그런 것이 아닌 자신의 가치와 대립되는 그 무엇 때문에 술자리에서 대립이 됐었고 그것 때문에 작은 다툼이 있었던 것이고 이에 대한 처벌은 또 받았고. 그런데 이걸 구속될 것인데 벌금으로 끝난 것은 권력을 이용한 것 아니냐. 그때 무슨 권력이 있습니까? 민자운동 세력에서 아직 DJ가 대통령이 되기도 전의 일인데요.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까 정말 웃긴 것이고 이런 파묘는 저는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그 암울한 시대를 겪었던 세대 같은 경우는 이 친구들 너무하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보고요. 감사의 정원 부분도 광화문 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최근에 BTS를 상징하는 광장이었고 바로 그전에는 빛으로 사실상 윤석열을 탄핵시켰던 곳이고 바로 그전에는 박근혜를 촛불로 탄핵시켰고 바로 그전에는 2002년 우리 국민들이 모여서 4강 신화를 일궜던 그런 광장인데 왜 용산 전쟁기념관에나 가야 되는 이런 조형물들이 거기에 서냐 이거죠. 위치가 잘못되었다, 매우. 그럼 저 앞에다 빛과 촛불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차기 서울시장이 갖다 놓는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좋아할까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270억의 우리 세금이 들어가고 그리고 내년에 원래는 준공 예정인데 선거 때문에 졸속적으로 준공하는 이런 모습들 속에서 저는 정원오 후보의 비판이 단 한 줄도 잘못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감사의 정원에 대한 민주당 쪽 입장도 들어봤는데요. 이에 앞서서 경찰 폭행한 정원오 후보의 어린 시절, 잘못했지만 30년도 더 전의 일 아니냐. 이거 너무 심각한 파묘다, 박성준 의원은 안 되는 집안은 있는 거 없는 거 다 끄집어낸다,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김성태]
안 되는 집안이 그런 게 아니고 원래 과거사 가지고 잘 끄집어내서 선거운동으로 상대 공격 잘하는 거 이거 민주당 전공이에요. 국민의힘도 야당이니까 그걸 좀 흉내내고 따라하고 있는 건데 생각해 보십시오. 1995년도 그때 이 사건이 다른 게 아니에요. 본인이 양천구청장 보좌진이었어요. 그럼 공직에 있던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5. 18정신을 우리가 국가적으로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동료를 폭행하고 그걸 제지하기 위해서 출동한 경찰관 2명의 머리에 얼굴을 박고 귀도 가슴에도 박고 안 되니까 경찰서 앞에 드러눕고 한 사건이에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한마디로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되어야 할 사안인데 이건 결국 폭행죄도 없어지고 또 공무집행방해로 300만 원 벌금으로 끝난 사건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니까 그게 특혜가 아닙니까? 만일 일반 소소한 국민들이 술 한잔 먹고 그런 사고 쳤으면 그런 공무집행방해나 폭행죄 있었으면 구속수사됐을 겁니다. 그런 측면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 본인이 타산지석으로 과거지사 소짓적에 28살 때 저 사건이니까 앞으로 그런 일 없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그걸 오늘 물타려고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이 오늘 개막을 하게 된 건데 이거야말로 광화문광장 가면 호국정신에 의해서 이순신 장군이 있고 또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있는 그런 세종대왕상이 있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가치를 대단히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국민, 국가라는 걸 전 세계인들이 서울 관광 오면 어디부터 갑니까? 광화문이에요. 거기가 중심입니다. 거기에 대한민국 6. 25전쟁 때 참전한 22개 참전국을 우리가 이렇게 예우하고 기리는 상징물을 갖다 감사의 정원으로 표현한 그 부분 가지고 저렇게 집권세력이 공격할 거리냐 그거예요. 스토리텔링, 얼마나 좋은 겁니까?

[앵커]
서울시장 선거의 신경전까지 여야 입장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사의뢰 KBS 부산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5월 8~10일
조사대상 부산 북갑 거주 만18세 이상 500명
조사방법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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