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전시 방중'에 경호 비상...'서울 사전 담판' 의제는?

2026.05.12 오후 10:56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매듭짓지 못하고 방중하는 탓에 베이징은 경호 비상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선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정세를 좌우할 사전 담판이 벌어집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탓에 한 번 미루고도 전시에 방중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 위험에 베이징 시내엔 그야말로 경호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문할 천단 공원은 이틀 동안 전면 휴장합니다.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상징 건축물 기년전에선 보수 공사도 한창입니다.

[여행 가이드 : 5월 13일과 14일 공원 전체가 임시 폐쇄됩니다. 기년전, 회음벽, 원구단 모두 개방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의 방중 당일, 서울에선 양국 무역 대표의 사전 담판이 벌어집니다.

먼저 미국이 요구하는 무역·투자위원회 설치가 주요 의제로 올라와 있습니다.

2020년 1차 무역합의 이행이 흐지부지됐던 만큼 상설 기구를 만들어 끝까지 받아내겠단 의도입니다.

또, 에너지·농업·항공우주 분야 협정은 미국산 석유와 콩·보잉 여객기 판매를 일컫는 얘깁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AI 반도체 기술 통제와 타이완 문제 등에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타이완 지역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을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합니다.]

특히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재개방 등은 미-중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운명이 달린 일입니다.

우리의 국익과도 무관치 않은 합의문을 서울에서 만들고 베이징으로 와서 도장을 찍는 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