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달러 환율, 미국 4월 CPI 폭등에 1,490.9원 마감

2026.05.13 오전 06:02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 상승률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횡보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18.5원 오른 1,490.9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4월 CPI가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 달러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달러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됐습니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도 달러 인덱스도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아시아 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 중 6%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뉴욕 장에서 대체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장에서 장 중 최고가를 1,494.50원까지 확대하기도 했으나 오름폭을 더 넓히지는 않았습니다.

아시아 장에서 급등했던 만큼 뉴욕 장에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였습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은 "이번 CPI 보고서는 에너지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크게 낮아지지 않는 한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손발이 묶일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59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406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917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5.36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19.34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94.5원, 저점은 1,474.8원이었고 변동 폭은 19.7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48억 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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