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푸틴 다음 김정은?...시진핑 다음 주 방북설

2026.05.21 오후 11:15
[앵커]
닷새 사이에 트럼프·푸틴 대통령과 각각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방북 가능성이 있단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중러 공동성명에선 미국 일방주의를 비난하고, 대북 제재를 반대한다며 북한을 두둔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다녀간 지 닷새 만에 두 손을 맞잡은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장장 18,000자에 달하는 공동성명엔 '미국의 침략 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잖이 담겼습니다.

진영 대결과 식민주의 역류가 거세지면서 정글의 법칙으로 퇴보할 위험에 직면했다는 겁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오늘날 세계는 매우 평화롭지 않습니다.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는 심각한 해를 끼칩니다.]

변란으로 뒤엉킨 국제 사회 동요를 가라앉힐 해법으론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린 다극 체제를 창조하고, 지속 가능케 하는 매우 훌륭한 기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고립·제재·무력으로 북한을 위협하는 데 반대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역내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을 중단하라면서도 북한 비핵화 관련 언급은 빠져 있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과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불과 1주일 사이 미국·러시아 정상과 만난 시 주석, 숨돌릴새 없이 다음 주 방북설까지 들립니다.

작년 9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승전 80주년 열병식에 깜짝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입니다.

최선희 외무상과 왕이 외교부장이 서로 왕래하며 사전 조율한 만큼 분위기는 무르익은 상태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 방북에 대한 확인 질문에 지금은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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