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이란 우라늄 반출 반대설에 하락 출발

2026.05.22 오전 12:08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에 반대한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14분 기준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49,986.03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29% 하락한 7,41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 하락한 26,165.02를 가리켰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증시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해 해외로 반출돼선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좌초될 가능성이 커진 셈입니다.

다만,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에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하면서 증시 하락세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상장 지수 펀드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X ETFs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끌어낸 강한 실적 발표가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인플레이션과 수요 파괴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 유틸리티는 강세를, 기초 소비재, 통신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IBM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기업의 지분을 받는 대가로 IBM을 포함한 양자 컴퓨팅 집중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6.41% 올랐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는 세금신고 소프트웨어인 터보 택스의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정규직 인력의 17%를 감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9.37% 내렸습니다.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2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주가가 6.5% 내렸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 국가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06% 오른 5,979.36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07%, 0.28%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26%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44% 오른 배럴당 100.66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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