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핵물질의 중국 이전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건설적 역할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으로 옮길 수 있다는 아랍 매체 보도에 대한 확인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먼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이 발생한 이후 중국은 각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휴전과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줄곧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왔다"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서로의 합리적 우려를 반영한 해결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이란 핵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수호와 중동을 비롯한 세계 평화·안정 촉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는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과 관련해 이란이 중국 이전 조건을 내걸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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