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총성에 미사일·드론 대응"...쿠웨이트 공습 정당화

2026.06.04 오전 03:05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 모흐센 레자이는 "모든 총격과 공격에 대한 대응은 미사일과 드론 세례"라고 밝혔습니다.

레자이 고문은 현지 시간 3일 SNS에, "역사는 되돌릴 수 없고 침략자는 곧 처벌될 것"이라며 이렇게 썼습니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 참여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이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휴전을 위반하는 데에 자위적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쿠웨이트 공습을 정당화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어떠한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3일 새벽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이란 유조선과 게슘 섬 통신탑을 겨냥한 미군의 공격에 대응해 쿠웨이트의 미 공군 기지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공격은 실패했다"고 주장했지만, 쿠웨이트는 공항 운영이 한때 중단된 것을 비롯해 한 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자국 주재 이란대사관의 대사대리를 초치하고 이란 외교관 2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출국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란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고, 어떤 경우에도 쿠웨이트 영토와 민간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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