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이틀째 회담 중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지역 안보와 평화 체제를 위한 합의에 이르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연방 상·하원 청문회에 잇따라 출석해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의 지도자들이 이틀 연속으로 국무부에 모여 있다"며 "오늘 그들이 그 나라의 안보를 위한 방향에 관한 공동성명과 행동계획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두 정부가 내놓을 공동성명과 행동계획이 "헤즈볼라로부터, 그리고 악의적인 영향력으로부터 독립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악의적인 영향력은 이란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주미대사는 전날부터 미 워싱턴 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레바논에서의 무력 충돌을 멈추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4번째 직접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관측되는 미-이란 종전 협상에 변수로 돌출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선 겁니다.
루비오 장관은 헤즈볼라가 약 2주일 전에도 이스라엘과의 교전 중단을 제안했다가 이를 어기고 공격한 뒤 '실수였다'고 하는 등 신뢰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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