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동맹국들을 향해 유럽 내 미군 군사자산 감축에 따른 안보 공백을 스스로 메우라고 통보했습니다.
미 유럽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건강하지 않은 상호의존이 계속돼왔다며 유럽과 캐나다가 방위에 필요한 군용기와 군함을 신속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나토가 미국 군사력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기조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 배치된 미군 F-15 전투기는 3분의 1이 줄어들고 무인기 역시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입니다.
미군 측은 동맹국들이 이미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자국 자산들을 나토에 배정하기만 하면 전체적인 방위력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안보 지형이 급변한 상황이라 유럽 내 동맹국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 역시 미국의 이 같은 전력 감축 결정이 동맹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잘못된 정치적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