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내 우라늄 농축 건물에서 새로운 부속건물 증축 공사가 시작된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습니다.
미국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기존 우라늄 농축 건물 남동쪽에 약 1천300㎡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이미 파란색 지붕 설치까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불과 이달 초까지만 해도 아무런 공사 징후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북한 당국이 매우 이례적인 속도전으로 증축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체는 이번 움직임이 지난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새로 지어지는 건물의 형태와 면적이 과거 강선 우라늄 농축 시설의 증축부와 매우 유사해 북한이 본격적인 우라늄 농축 능력 확대에 나섰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가 과거 증축된 강선 핵시설이 이미 가동을 시작했다고 평가한 만큼 영변의 새 시설 역시 조만간 실제 핵물질 생산에 투입되며 군사적 위협을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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