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우크라이나 계속 엇갈린 주장..."동맹이길 바란다"

2026.10.19 오전 06:39
[앵커]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는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한을 두고 양측이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며 동맹의 이상기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사정보 공유가 일정 기간 차단됐다가 미국이 이를 해제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위성인 스타실드의 인터넷 서비스 제한은 미국 정부의 지시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군과 정부, 그리고 물론 제 의견도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에서 속도 제한 지시를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스페이스 X가 그 지시를 실행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백악관에서 특정 드론이 인터넷을 쓰지 못하도록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NBC방송은 동맹에 관한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양측 모두 회의적이었습니다.

[크리스틴 웰커 / NBC 진행자 :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동맹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그러길 바랍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진행자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동맹국인가'라고 세 차례 물었지만, 자신은 국무장관도 대통령도 아니라는 모호한 발언으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트럼프가 종용하는 '에너지 휴전'을 거부하며 러시아에 대대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우크라이나는 드론 천여 대를 동원해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정유 터미널을 파괴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지난 일주일간 드론 약 2,700대와 탄도 미사일 60여 발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76곳을 때리며 매일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화면출처 MEET THE PRESS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