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정권, 휘발윳값 역대 미국 정부 최고치 전망"

2026.11.02 오후 07:1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평균 휘발유 가격이 역대 미국 정권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연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일 기준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기록된 최고치인 갤런당 3.46달러를 웃돌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가 급등의 결정적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개시한 이란 전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까지 맞물리며 국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유세 당시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2달러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지만 1일 기준 갤런당 4.1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농업·산업 전반의 핵심 연료로 쓰이는 경유 가격도 70% 이상 폭등해 1일 기준 갤런당 6.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2.6% 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응답자의 약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다시 취임한 이후 더 가난해졌다고 답했다면서 "공화당의 선거 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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