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011년 볼만한 우주쇼는?

2010.12.31 오전 12:19
[앵커멘트]

2011년 신묘년에도 개기월식과 소행성 접근 등 화려한 우주쇼가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화성과 수성, 목성, 금성 그리고 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귀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신묘년에 가장 볼만한 우주쇼는 5월의 첫날 펼쳐집니다.

해 뜨기 직전 동쪽 하늘에 행성들의 잔치가 열립니다.

손톱 모양의 그믐달 아래 화성과 목성, 수성, 금성, 그리고 천왕성까지 이른바 '월화수목금'으로 불리는 행성과 달을 한 방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날 목성과 금성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고 화성과 수성은 일반 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날을 아쉽게 놓쳤다면 5월30일 오전 5시에도 한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주기가 각각인 여러 행성을 같은 방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무척 만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인터뷰: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월화수목금 5개 천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1991년 7월이였고 다음에 4개 이상의 행성과 달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2015년에나 가능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지구를 찾아오는 소행성의 모습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첫 손님은 아이리스.

1월15일 남쪽하늘 게자리 근처에 새벽 2시쯤 소행성 아이리스가 다가옵니다.

7월 마지막날 자정에는 화살자리 근처에서 빛나는 소행성 팔라스와 염소자리 아래 놓인 베스타를 볼 수 있습니다.

개기월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16일 새벽, 개기월식이 나타나 붉게 변한 달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12월 10일 저녁 8시 31분에는 2000년 이후 11년 만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월식의 전 과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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