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발레로 여는 새해

2006.01.03 오후 07:16
[앵커멘트]

강수진, 마뉴엘 레그리, 배주윤, 김주원 등 국내외 최정상급 발레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9년 발레리나 강수진 씨에게 '브누와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 상의 영예를 안겨준 '카멜리아 레이디'입니다.

알렉산더 뒤마의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에서 강수진 씨는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온 몸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오네긴'은 드라마틱 발레의 정수로 꼽히며 강수진 씨가 가장 아낀다는 작품입니다.

분신과도 같은 두 작품을 들고 강수진 씨가 다시 고국을 찾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의 수석 무용수 마뉴엘 레그리와 명장면만 뽑아 갈라 공연을 선보입니다.

[인터뷰:강수진,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오네긴'에서는 강해야 하고 '춘희'에서는 아픔을 짜내야 하는데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몰라도 드라마틱한 게 마음에 와닿고.."

[인터뷰:마뉴엘 레그리, 파리오페라발레 수석무용수]
"20년 전부터 같이 춤추고 싶었던 수진 씨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국립발레단이 마련한 새해 맞이 발레 갈라 쇼에는 이 밖에도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에서 활동중인 배주윤 씨.

키로프 발레단에서 활동중인 유지연 씨가 파트너와 함께 한 무대에 섭니다.

[인터뷰:배주윤, 볼쇼이 발레단]
"훌륭한 예술인들과 다시 같이 하게 돼 기쁘다.."

국립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도 참가해 우정의 무대를 만듭니다.

고전 발레에서 모던 발레까지 유명 작품의 명 장면은 총출동합니다.

국내외 최정상의 발레 무용수들이 화려한 춤 잔치로 새해를 엽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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