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YTN과 한국외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소년 영어토론대회가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서 58개 팀, 174명이 참가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요.
앞서 보신 영상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 대원외고팀 만나보겠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 주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인 고현조라고 합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대원외고 3학년 하혜린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만나볼까요.
[인터뷰]
대원외고 2학년 윤지형입니다.
[앵커]
세 분이 앞서서 저희 YTN이 주최한 청소년 영어토론대회에서 우승을 하셨는데 기분 어떠셨어요?
먼저 윤지형 학생부터 얘기해 주시겠어요, 소감.
[인터뷰]
일단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운도 따라주고 선배들의 도움도 있고 후배들의 도움도 있어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
사실 작년에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그래서 디베이트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고 내가 이걸 간사 해야 될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서 약간은 기대를 많이 안 하고 대회를 나갔는데 생각보다 운도 정말 잘 따라줬고 팀메이트들도 그렇고 너무 다 열심히 해 준 것 같아서 기쁘고 좋은 결과 내서 더욱 보람이 됐던 대회인 것 같아요.
[앵커]
혜린 학생이 제일 언니인 것 같은데 팀 어떻게 동생들이랑 꾸리게 되셨어요?
[인터뷰]
저희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대원 디베이트팀이라고 동아리가 따로 있는데 제가 3학년 캡틴이고 이렇게 2학년 캡틴이라서 같이 대회를 많이 갔더니 팀워크를 가장 생각하고 이렇게 팀을 결성하니까 학년 상관없이 결성할 수 있었어요.
[앵커]
남학생 팀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다 남학생팀이요?
다 남학생팀은 없고 주로 여학생이 1명 정도는.
[앵커]
팀 이름이 윈터 이즈 커밍, 왜 그렇게 지었어요?
[인터뷰]
제가 대답을 하자면 그게 요즘 인기가 많은 왕좌의 게임, 미드에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왕좌의 게임에서 겨울이 2, 30년에 한 번 오는 대재앙이에요.
그래서 조심하라는 경고문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저희는 우리팀이 너희를 이기러 오니까 기대하라는 당당한...
[앵커]
지금 현조 학생이 영어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주제조차 어려웠는데 어떤 내용으로 토론한 건가요?
[인터뷰]
일단 주제가 동성애 유전자를 결정짓는 그런 유전자가 있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됐는데 저희는 찬성팀에 서게 됐어요.
그러니까 이런 연구를 중단을 해야 된다.
그래서 저희 팀의 가장 강력한 주장은 젠더라는 개념 자체를 두 가지로 보게 남성과 여성으로 보게 된다면 주장이었어요, 연구 결과를 하게 된다면 그래서 세 가지 전제를 깔았는데 첫 번째는 이런 유전자가 존재를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를 때 그리고 두 번째는 존재를 할 때, 세 번째는 존재를 하지 않을 때 이 세 가지 전제를 깔아놓고도 항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연구를 중단을 해야 된다는 주장을 가지고 이렇게 토론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한국말로만 들어도 너무 어려운데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는지 좀 들어보고 싶어요.
혜린 학생이 영어로 해 주시고 워싱턴 특파원 출신이시니까 앵커님이 답변을 해 주시는 걸로.
[인터뷰]
제가 질문을?
[앵커]
그 이야기는 너무 어렵고요.
영어를 잘하는 비결이 외국 생활 경험이 다 있죠?
없습니까?
[인터뷰]
어렸을 때 잠깐 갔다 오고.
[앵커]
몇 학년 때?
[인터뷰]
초등학교 진학하기 전에.
[앵커]
그때 갔다왔어요?
그게 나중에 영향을 미치던가요?
[인터뷰]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해외경험만으로 영어실력이 판단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제 주위에는 미국에서 초등학교 5년 내내 살다 와도 영어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하나도 안 살다 왔는데 외국의 원어민보다 잘하는 경우도 있어서 제가 봤을 때 주위에 있는 자원을 얼마나 찾아다니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지 딱히 해외 경험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윤지형 학생은 영어공부 어떻게 했어요?
[인터뷰]
저는 생활 속에서 영어를 많이 찾으려고 했어요.
영화를 보더라도 미국 영화를 보면 자막을 가리고 보든가 아니면 미국 드라마를 많이 보든가 아니면 주변에서 영어 잘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든가 그래서 딱히 학원을 다니거나 그렇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잘 찾아다니면 영어실력이 늘 수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요즘 학생들이 게임하랴 핸드폰 보랴 독서를 안 한다고 하거든요.
책 많이 읽었습니까?
[인터뷰]
책 읽는 거 많이 좋아하기는 했는데 되게 다양한 장르를 많이 읽었어요.
판타지나 이런 건 저희 나이 또래 친구들도 다 좋아하는 장르잖아요.
그런 걸 영어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앵커]
어떤 책들을 읽으셨어요?
[인터뷰]
저는 소설류를 좋아해서, 추리 소설류를 좋아해서 셜록 시리즈도 많이 읽었고요.
아니면 그냥 추리소설 자체로 유명한 여러 작가분들이 쓴 책을 여러 가지로 읽었는데 장르를 한 가지 장르만 읽더라도 그 장르에서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면 그만큼 영어 실력도 저는 그런 면에서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앵커]
현조 학생은 제가 방송전에 만나서 나누어봤는데 정말 놀라웠던 게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는데요.
저는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게 부모님이 학원을 많이 안 보내주셔서 했더니 지형 학생 학원 잘 안 다니셨어요?
[인터뷰]
영어는 학원에 전혀 의지하지 않았어요.
[앵커]
영어를 잘 하는 비결, 노하우가 있다면, 자기만의?
아까 드라마 보는 건가요?
[인터뷰]
말 그대로 생활속에서 영어를 찾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학원을 다닌다는 거는 돈도 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데 만약에 생활속에서 인터넷으로 타임즈나 아니면 다른 자원들을 이용해서 영어를 많이 접한다면 학원을 굳이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앵커]
독서 얘기를 아까 잠깐 했습니다마는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소설이 혹시 뭔지 아세요?
[인터뷰]
위대한 개츠비.
[앵커]
위대한 개츠비요?
[앵커]
미국에 있을 때 1위는 호밀밭의 호수꾼이었어요.
이왕이면 그런 책도 많이 읽어보시고 원어로 읽어보시고 각각 진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아트 경험쪽으로 가는 게 진로인데 어떻게 보면 영어토론이나 관련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관련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게 경영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이런 사회생활과 많이 연관이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영어토론회에서 배운 말하기 실력이라든지 이렇게 나의 생각을 주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실력을 겸비를 해서 그쪽으로 많이 나아가고 싶은 진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혜린 학생 3학년이라 입시 준비할 텐데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특허에 관심이 많아서요.
공공정책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미국대학이든 한국대학이든 공공정책쪽으로 저는 전공을 해서 그쪽으로 가고 싶어요.
[앵커]
지형 학생도 꿈이 뭔지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현조와 비슷한데 저는 엔터테인먼트 경영쪽으로 진로를 보고 있거든요.
디베이트가 도움이 많이 됐던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떠한 분야에 들어가더라도 디베이트가 저에게 준 장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앵커]
요즘 학사들은 꿈도 확고하네요.
[앵커]
이번에 상금도 받았죠?
얼마나 받았어요?
[인터뷰]
100만 원을 받았어요.
[앵커]
어떻게 쓸 예정인지?
[인터뷰]
일단은 저희 동아리에 유명한 선배님들이 많으세요.
한때 디베이트계 정상을 차지했던 유지환 선배라든지 손준표 선배 여러 선배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기 때문에 저희 동아리에 돈을 쓰고 싶어요.
회식을 한다든지 추후에 연습을 잡을 때 필요한 자금에 쓴다든지 그런 식으로 돈을 쓰고 싶습니다.
[앵커]
부상 중 하나로 하버드대학교 영어토론 수업 참관할 기회가 있다고 해요.
혜린 학생, 기분이 어떠세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 미국 간다는 게 너무 좋고요.
그리고 하버드대학에서 영어토론수업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그런 기회인데 저희가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영어토론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원외고팀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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