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장겸 MBC 사장 "권력으로부터 MBC 독립 지켜내지 못해 송구"

2017.11.13 오후 05:22
김장겸 MBC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임시 이사회에서 해임결의안이 통과된 뒤 입장문을 통해 취임한 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공영방송 사장을 끌어내려고 온갖 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나라다운 나라냐며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작성된 해임 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사장의 직무와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하고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와 방송법에 명시된 방송의 독립과 중립은 정권과 궤를 같이하는 세력의 전유물일 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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