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BTS가 오는 4월부터 월드 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 세계 팬들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로 1조 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될 만큼 K팝 시장 규모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K팝 비즈니스의 세계를, 김승환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2022년 10월 부산에서 열렸던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입니다.
이때 이후 3년 반 만에 BTS가 다시 정식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23개 나라 79회 공연.
K팝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BTS 정식 월드 투어로는 무려 6년 5개월만입니다.
[RM / BTS 리더(1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 : 최대한 많은 곳에 가서 ’아미’(팬덤) 분들을 만나려고 2027년까지 유례없이 길게 (월드 투어를 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BTS의 월드 투어로 콘서트 매출만 1조, 굿즈 판매로는 4천억 넘는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K팝은 이제 노래 한 곡, 앨범 한 장에서 끝나는 산업이 아닙니다.
주요 엔터 회사들의 매출을 보면 음반과 음원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콘서트 매출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고, 굿즈와 라이선싱 역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캐릭터 상품 같은 다양한 굿즈는 물론, 팬들이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거처럼 설계된 팬 플랫폼 유료 서비스 등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윤아 / 소녀시대 멤버 (유튜브 ’임윤아 오피셜’) : 이렇게 해서 이거 누르면 이렇게 막 뜨는 거지. (우와 신기하다) 그래서 여기 답장을 누르면 여기다 쓰면 되지]
제가 하고 있는 게임은 보이그룹 NCT를 소재로 한 겁니다.
아이돌이 등장하는 이른바 ’간접 IP’ 콘텐츠는 아직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업계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급 아이돌들이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가진 만큼, IP의 인지도에 콘텐츠 자체의 재미까지 더해져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쿱스 / 세븐틴 멤버 (유튜브 ’퍼즐 세븐틴’ 라이브 방송) : 맞아요. (세븐틴 멤버 인원) 13명이 모여있는 게 꽉 차고 좋네요.]
아이돌 게임은 다른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내놓기에도 유리합니다.
아이돌 IP를 활용한 콘텐츠는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등 계속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보이그룹 ’엔하이픈’ : 이 작품에는 7명의 남자 아이들이 모두 나오는데요. 놀랍게도 모두 뱀파이어입니다.]
다만 콘텐츠의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거나, IP를 과하게 사용할 경우 아티스트 이미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앨범과 콘서트, 굿즈, 멤버십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결국 팬들의 반복 구매를 유도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팝이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한 만큼, 지속 가능한 방식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디자인 : 임샛별
영상출처 : 유튜브 ’임윤아 오피셜’ ’퍼즐 세븐틴’ ’DARK MOON SAGA’ ’애니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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