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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굿 샷'...이승현, 2년 연속 홀인원

2017.09.29 오후 07:26
[앵커]
본격적인 필드의 가을을 알리는 팬텀클래식 with YTN에서 첫날부터 멋진 샷들이 쏟아졌습니다.

이승현 선수는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YTN이 함께하는 KLPGA투어.

한 뼘 높아진 가을 하늘에 시원한 바람 사이로 선수들이 호쾌한 티샷을 날립니다.

첫날 최고의 샷은 이승현이 만들었습니다.

165야드, 3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입니다.

'퍼트의 달인'이란 별명답게 이승현은 6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8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대상과 상금 등 각종 타이틀을 향한 이정은과 김지현의 자존심 대결도 불꽃을 튀겼습니다.

초반엔 그린의 굴곡을 정확하게 읽은 이정은이 한 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엔 김지현이 10m가 넘는 버디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지현이 4언더파로 공동 6위, 이정은은 1언더파로 20위권입니다.

[이정은 / 대상·상금 1위 : 대상포인트 이런 거 옆에서 말씀하셔도 저는 부담은 되지 않고 저는 이 시합 자체로만 생각하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그런 점은 괜찮아요.]

[김지현 / 다승·상금 2위 : 샷 감이 되게 좋기 때문에 이 샷만 잘 유지하고 퍼트만 잘 떨어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시즌 2승의 오지현이 4언더파 공동 6위로 우승 다툼에 뛰어들었고, 디펜딩 챔피언 홍진주는 2언더파,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첫날부터 홀인원이 나오면서 경기 마지막 날 승용차가 갤러리 경품으로 확정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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