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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별들의 무대 선발등판..."가문의 영광"

2019.07.09 오후 04:25
[앵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류현진이 내일(10일) 별들의 무대 올스타전에서 선발 등판합니다.

우리 선수로는 처음인데, 류현진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내셔널리그 사령탑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변함없이 류현진이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 :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것도 대단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첫 올스타전 선발등판이고, 아시아 선수로도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입니다.

[류현진 /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 올스타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인 것 같고.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런 자리까지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고, 상상도 못 했고….]

1회만 던지기로 예정된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저스틴 벌랜더.

신인왕과 리그 MVP, 사이영상을 모두 석권한 최고 투수입니다.

올해 90회째로,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지만, 거의 만날 일이 없는 아메리칸리그 정상급 타자들을 상대로 류현진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도 관심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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