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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양효진, 프로배구 남녀 MVP 첫 수상

2020.04.09 오후 05:34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나경복과 양효진이 나란히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리카드 레프트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 30표 가운데 18표를 얻으며 비예나를 따돌려 4년 전 신인왕에 이어 최우수선수까지 석권했습니다.

여자부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 양효진도 현대건설 팀 동료인 이다영 등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남녀 신인왕에는 정성규와 박현주가 뽑혔습니다.

MVP 두 선수의 소감입니다.

[나경복 / 남자 MVP : 이번 시즌 (코로나 조기 종료로) 아쉬운 시즌이었는데 아쉬웠던 만큼 다음 시즌 더 준비해서 좋은 선수로 찾아뵙겠습니다.]

[양효진 / 여자 MVP : 제가 배구도 오래 했지만 다른 상은 다 받아봤지만 MVP는 처음이라 지금도 다른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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