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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전 국회의원, 대한체육회장 출마..."정부와 협력"

2020.12.03 오후 02:36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장 명예총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체육계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현재의 체육회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질서로 스포츠가 다시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싸움이 아닌 협력의 대상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남북 체육 교류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명예총장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500만 원 벌금형을 받았으나, 체육회장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이 연임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장 명예총장은 현재 체제를 뛰어넘는 일이 시급하다며 '야권 단일화'에도 여운을 남겼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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