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릅니다.
준우승 신화를 일궈냈던 4년 전에 이어 2회 연속 4강행을 노립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고, 에콰도르와 16강전을 3 대 2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4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데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16강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 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하루 먼저 16강전을 치렀기 때문에 하루를 더 쉬었다는 점도 체력적으로 유리한 점입니다.
[이승원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 기술과 스피드, 파워는 나이지리아가 굉장히 장점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저희가 잘 준비한다면, 저희 색깔대로 역습 축구를 잘 살려낸다면 내일은 속도감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20세 이하 대표팀은 지금까지 4번 만나 2승 2패,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2번 만나 1승 1패로 팽팽합니다.
우리가 4강에 올라간다면 상대는 이탈리아로 결정됐습니다.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3 대 1로 따돌리고, 최근 20세 이하 월드컵 3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이스라엘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연장 접전 끝에 3 대 2로 꺾고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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