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DB가 리그 1위 현대모비스를 대파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리그 최하위였던 소노는 김태술 감독 체제 첫 연승을 거두고 리그 8위로 올라서는 등 프로농구 순위표 곳곳이 요동쳤습니다.
휴일 프로농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DB 알바노가 띄운 공을 오누아쿠가 두 손으로 잡아 림에 내리꽂습니다.
점수 차를 19점으로 벌리는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슛.
DB는 1쿼터부터 높은 슛 성공률로 리그 1위 현대모비스를 압도했습니다.
2쿼터 한때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 다시 점수 차를 26점으로 벌리면서 일찍 승부를 갈랐습니다.
알바노가 27분을 뛰면서 24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5개씩 기록했고, 오누아쿠와 카터가 37점에 리바운드 18개를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상재와 김시래도 고비마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4연승을 질주하며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DB는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SK를 4경기 반 차, 3위 가스공사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11연패에서 벗어난 소노는, 삼성을 제물로 김태술 신임 감독에게 2연승을 선물하며 공동 8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SK는 정관장을 넉 점 차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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