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뒤늦게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이 손흥민 관련 영상을 잇달아 올리며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토트넘이 공식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주장 손흥민과 새내기 양민혁이 짝을 이뤄 몸을 풉니다.
한국인 선후배의 친근한 모습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팀 동료인 솔란케와의 담소도 공개했습니다.
[솔란케 / 토트넘 공격수 : 팔로워 필요하면 손흥민을 찍어요. SNS에 올리면 수백만 올라가요.]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손흥민의 첫 반응도 올라왔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 매우 감사합니다. 저는 클럽을 사랑하고 함께 보낸 거의 10년과 앞으로의 1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좋은 시기가 온다는 희망도 놓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가 오고 바닥을 치면 다시 뛰어오를 때라고요. 그래서 다시 올라갈 때라고요.]
애초 손흥민과의 계약이 올해 6월 말 끝나는 데도 새해 전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적료 없이 협상할 수 있는 문이 열리는 듯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토트넘의 이번 결정으로 확실해진 건 30대 중반을 앞둔 손흥민과 장기 계약할 의사가 없고 차후 이적료도 반드시 챙기겠다는 의지입니다.
손흥민에서 양민혁으로 이어지는 한국 팬 시장의 줄을 계속 쥐고 있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출처: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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