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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28년 만에 월드컵 간다...본선행 유럽 12개 팀 확정

2025.11.19 오전 11:40
[앵커]
스코틀랜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로 덴마크를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유럽 12개 나라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 추가시간,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스코틀랜드와 덴마크.

이대로 끝나면 덴마크의 월드컵 본선 직행이 확정되는 순간, 아스널에서 뛰는 스코틀랜드 키어런 티어니가 3분을 남기고 왼발 중거리슛으로 덴마크 골망을 가릅니다.

극적으로 터진 결승골에 현지 중계진도 열광합니다.

[스코틀랜드 현지중계 멘트 : 오! 티어니! 영광 아니면 슬픔으로 기억될 밤. 스코틀랜드가 앞섰습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에 다시 한 골이 터집니다.

케니 맥린이 덴마크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원에서 장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4대 2로 덴마크를 이긴 스코틀랜드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로써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유럽 12개 팀은 스코틀랜드와 독일, 프랑스와 스위스, 스페인과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노르웨이와 벨기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로 확정됐습니다.

조 2위를 한 이탈리아와 폴란드, 덴마크와 우크라니아, 아일랜드와 웨일스, 슬로바키아와 코소보, 튀르키예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와 체코 등 12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갑니다.

네이션스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루마니아와 스웨덴, 북아일랜드와 북마케도니아도 플레이오프에 합류합니다.

내년 3월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 네 팀이 본선 막차 티켓을 쥐게 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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