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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못 나가면 북중미월드컵은 누가 출전하나?

2026.03.03 오후 12:52
[앵커]
미국의 침공으로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란 축구협회장의 발언이 나온 뒤 이란이 못 나오면 월드컵 본선에는 누가 대신 뛰게 되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FIFA 월드컵 규정을 찾아보면 결국 모든 결정의 열쇠는 FIFA가 쥐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같은 G조에 편성돼 LA와 시애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코츠 / 라이스대학교 중동 연구원 :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 중 하나가 개최국 중 하나와 사실상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FIFA와 월드컵을 미지의 영역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란이 월드컵에 불참하게 되면 지난 1950년 이후 처음입니다.

1950년 FIFA 브라질월드컵 스코틀랜드, 튀르키예, 프랑스, 인도 2차세계대전 이후 재정·이동 문제 등으로 불참 대체 출전국 추가하지 않음 50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2차세계대전 후유증으로 16개국이 아닌 13개국만 출전해 대회가 치러졌고 따로 대체팀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륙간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이라크가 상식적인 차 순위팀입니다.

만일 이란의 불참이 확정된 뒤 이라크가 대체 팀으로 선정되면 다음 순위인 아랍에미리트가 대륙간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 카타르월드컵과 이번 북중미월드컵 경기 규정에는 이렇게만 나와 있습니다.

"어떤 협회가 대회에서 제외되면 FIFA는 단독 재량으로 결정하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결국 FIFA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아시아 제3의 나라는 물론 다른 대륙의 나라에게 출전권을 줄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란이 불참하면 15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다음 월드컵 출전 제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륙간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1일 멕시코에서 열리고, 북중미월드컵은 6월 11일에 개막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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