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 손아섭 선수가 한화를 떠나 전격적으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는데요.
이적 첫날, 보란 듯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자]
롯데를 떠나 NC, 한화를 거쳐 네 번째 유니폼.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한화 2군이 있는 서산에서 급하게 두산의 인천 원정에 합류한 손아섭의 각오는 비장했습니다.
[손아섭 / 두산 지명타자, 경기 전 : 저에겐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왔고,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선수로서도 그렇고, 더그아웃의 선배로서 리더로서도 좋은 선배, 좋은 팀 분위기 그런 부분들을 많이 돕고 싶습니다.]
굳은 다짐은 곧바로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첫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우측 담장 밖으로 두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240일 만의 홈런을 이적 첫날 터뜨린 겁니다.
[손아섭 / 두산 지명타자, 경기 후 : 부담도 많이 됐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많았었는데 팀이 이길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손아섭은 잠자던 곰 방망이도 함께 깨웠습니다.
3회 박찬호에 이어 양의지가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4회엔 손아섭에 이어 카메론도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선발 최민석의 6이닝 1자책 호투를 더해 11대 3으로 승리하고 SSG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IA는 5회 김도영의 만루포를 앞세워 키움을 6대 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8회 터진 오스틴의 결승 솔로포에 유영찬이 8세이브째를 올리며 롯데를 2대 1로 물리치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NC는 kt를 7대 4로 누르고 6연패를 끊었습니다.
삼성은 마무리 김서현이 1이닝 동안 사사구 7개를 내주고 무너진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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