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의 임찬규가 두산전 승리로 올 시즌 다승왕을 예약했습니다.
kt 최원준은 3안타를 몰아쳐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에서의 마지막 라이벌전에 시즌 막판 3위 싸움, 그리고 다승왕 경쟁까지, 무거운 책임감과 개인의 명예까지 안고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와 최민석은 나란히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LG는 2회 말, 이재원의 큼지막한 석 점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두산도 3회 초, 투아웃 이후 연속 안타가 터지며 대거 5점을 뽑아냈지만,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3회 말 문보경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5회 투아웃 1, 2루에서 이재원의 강한 타구가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승리는 LG가 가져갔습니다.
5회까지 5실점으로 버틴 임찬규는 시즌 15승으로 다승왕을 예약했고, LG는 두산을 3경기 차로 밀어내고 최소 4위를 확보했습니다.
kt 최원준은 3안타를 몰아쳐 204안타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시작으로 7회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최원준 / kt 외야수 : 너무 큰 대기록이고 너무 뜻깊고 좋은 기록인데 아무래도 지금 레이예스 선수랑 같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와 닿지는 않은 것 같아요.]
힐리어드는 8회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홈런 1위 김도영에 한 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도영이 홈런 대신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KIA는 롯데를 완파하고 3위를 지켰습니다.
SSG의 신인 김민준은 7이닝 1피안타로 시즌 9승째를 올렸고, 키움 데이비슨과 한화 강백호, 노시환 등도 홈런 1개씩을 추가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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