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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도영에 힘 대 힘으로 맞설 것"...구자욱 출전이 '변수'

2026.10.23 오전 06:50
'부상' 구자욱 "타격에 문제 없어"…수비는 '무리'
지명타자는 최형우…구자욱 '대타 카드'에 무게
이적 뒤 친정팀 만나는 최형우 "PO 의미 남달라"
[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 삼성이 KIA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본격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섰습니다.

팀의 간판 구자욱 선수가 타격 훈련을 재개하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 활용방안이 고민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를 사흘 앞두고 삼성은 자체 청백전을 치르며 본격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구자욱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아직 수비까지 나설 상황은 아니라는 게 문젭니다.

최형우를 외야수로 돌리지 않는 이상 두 선수 중 한 명은 지명타자로, 한 명은 대타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구자욱을 대타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구자욱 / 삼성 외야수 : 몸 상태 괜찮고 포스트 시즌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맞춰서 몸 관리 잘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KIA에서 챔피언 반지를 끼고 지난해까지 활약하다 올해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형우에게 이번 시리즈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최형우 / 삼성 지명타자 : 이적하고 바로 중요한 게임에서 만난 것도 저 역시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게임은 게임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히 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한 삼성이지만, KIA가 3연승을 거두며 일찍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는 바람에 긴장감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슈퍼스타 김도영을 포함해 KIA 타선이 바짝 달아올라 있다는 점도 경계 대상인데, 삼성은 힘 대 힘으로 맞붙겠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슈퍼스타다운 모습, 중요할 때, 팀이 필요할 때 꼭 쳐주는구나, 이런 선수가 김도영이었던 것 같고, (우리) 선수들도 힘이 있기 때문에 힘 대 힘으로 붙어서 분명히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거로 믿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9승 7패로 KIA의 박빙 우세.

타자 친화적인 삼성 홈 구장에서 1, 2차전이 치러지고, 체력을 많이 비축한 삼성에 유리한 측면도 많아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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