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 등 호남 서부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호남 동부와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지역으로는 현재 시간당 50~8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경남과 제주 산간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내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오늘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번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산시 대연동 265mm를 비롯해 광양 191, 마산 182, 진주 179, 광주 132mm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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