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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수도권·강원 비, 충청 이남 늦더위

2021.10.04 오전 08:13
[앵커]
대체공휴일인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가을비가 오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가 언제부터 내리나요?

[캐스터]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는데요.

비가 언제쯤 시작될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오전 중에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정오 무렵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중부, 영동 북부에도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목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는데요.

일단, 오늘 하루에만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에 20에서 70, 그 밖의 수도권과 영동 북부에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 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지는데 강하게 비가 오는 지역, 어딜까요?

[캐스터]
오늘은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지만, 내일과 모레는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 살펴볼게요.

내일과 모레 강원 북부에 30에서 80,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남부, 경북 동해안은 10에서 40, 수도권과 충북 북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5에서 1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한데요.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강원 영동,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내륙에도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주변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 없는지 확인해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누그러질 것 같은데, 어떨까요?

[캐스터]
어제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여름을 방불케 했는데요.

오늘 비가 내리는 중북부 지방은 선선해지겠습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 28.8도였는데, 오늘은 24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춘천 23도, 속초 25도로 예상됩니다.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대구와 광주 29도로 한낮엔 덥겠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 전해주시죠.

[캐스터]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 서울 경기 강원 지방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도 맑고 덥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목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면서 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맘때 가을 날씨로 돌아가겠는데요.

이후 한글날 연휴가 있는 이번 일요일에 대부분 지방에 비 예보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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