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2℃, 낮 동안 선선...남부·제주도 비

[앵커]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은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와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이 시각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은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습니다.

평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며 다소 서늘했던 어제와 달리, 현재 서울 기온 20.5℃로 벌써 어제 낮 최고 기온을 3도가량 넘어서며 선선합니다.

선선한 날씨에 가을을 만끽하러 공원에 산책 나온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우선,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현재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가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30mm, 영남에 5에서 10mm, 전남과 전북 서해안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오늘 밤, 호남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 동부에도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2도, 대전 21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4도 가량 높은 반면,

남부 지방은 광주, 부산 20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