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윤중로 수놓은 분홍빛 '벚꽃 물결'...밤부터 전국 비

2026.04.03 오후 03:16
[앵커]
완연한 봄기운 속에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캐스터 뒤로 벚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연분홍빛의 벚꽃이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곳 윤중로에는 오늘부터 봄꽃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아름다운 벚꽃 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벚꽃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박도헌 / 송파구 가원초등학교 : 오늘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해서, 벚꽃 떨어지기 전에 오늘 아침 일찍 보려고 왔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벚꽃도 많아서 기분이 좋네요.]

[하유진 / 서울 강동구 : 네, 오늘 남자친구랑 같이 벚꽃 구경하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고, 오늘 밤에 비가 온다고 해서 아쉬워요.]

오늘도 날은 따뜻하지만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쪽 곳곳의 공기가 탁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도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지역도 점차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하늘에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는데요.

늦은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서울 등 내륙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5~40mm 정도지만,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안에도 최고 60~8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벚꽃이 일찍 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잦은 비로 인해 벚꽃을 볼 수 있는 날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되도록 이번 주말 동안 서둘러 다녀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촬영 : 이솔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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