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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리 노숙인들 철도역사에 몰려 있어

2011.09.26 오후 06:01
서울시내 거리 노숙인들은 지하도나 지하철역보다는 철도역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거리 노숙인은 525명이었고 이 가운데 394명이 철도역사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 역사 중에는 서울역 주변이 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역이 96명, 용산역 주변이 6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서울시청과 을지로입구 지하도에도 52명의 노숙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서울시의회지하도,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종각지하도 등에도 소수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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