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울지하철노조 내일부터 파업 돌입

2013.12.17 오전 05:39
철도노조에 이어 서울지하철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 노조는 내일부터 철도노조와 공동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고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노조도 파업 동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각 자치구 전세버스 투입과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파업 일주일까지는 필수유지 업무인력과 대체 근무자로 열차를 정상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8일째부터는 평상시 대비 90% 운행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심야 운행시간도 새벽 1시에서 자정으로 1시간 당기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파업이 보름 이상 지속되면 열차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