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고싶은 섬, 완도 생일도에서 생일 쇠세요!

2016.07.29 오전 01:06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 볼 만한 휴가지를 소개하는 순서, 오늘은 전남 완도 생일도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섬 이름도 생일도인데요.

전라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생일도는 해수욕장과 탐방로에, 보양식 전복까지 준비하고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양식장이 즐비한 섬 사이를 지나 도착하는 전남 완도의 생일도, 섬 이름처럼 맨 먼저 선착장에서 초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관광객을 반깁니다.

섬에 있는 만큼 고운 모래와 맑고 깨끗한 물이 자랑인 해수욕장은 기본입니다.

[전춘기 / 피서객 : 물이 깨끗하고 정말 조용해서 우리 가족끼리 왔는데, 가족끼리 놀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섬에 있는 산으로서는 높다고 할 수 있는 해발 4백83m의 백운산입니다.

아름드리 후박나무 등의 숲이 우거진 백운산에는 탐방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생일도 둘레길은 시원한 그늘에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최재경 / 탐방객 : 코스가 정말로 좋아서 등산하기도 좋고 꼭 한번 놀러 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도에 부딪히는 갯돌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는 해변은 생일도 힐링의 명소로 꼽힙니다.

안개 때문에 투명하게 보이는 산과 해돋이, 해넘이도 빼놓을 수 없는 풍광입니다.

[이송현 / 완도 생일면장 : 고운 모래가 일품인 금곡 해수욕장도 있고 다도해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생일 섬 길이 잘 조성돼 있습니다. 올해 여름 우리 생일도에 오셔서 몸과 마음 힐링도 하시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 주민의 바람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생일을 생일도에서 쇠게 하는 것.

완도군은 앞으로 생일 밥상 메뉴도 개발해 생일도를 찾는 관광객이 쉼과 휴식에, 추억의 먹거리까지 만끽하고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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