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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 2개월 만에 종료

2017.05.28 오전 10:50
세월호 침몰해역을 수색하는 수중 수색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침몰해역 내에 설치된 사각 펜스 안쪽을 수색하는 수중 수색 작업이 약 2개월 만에 마무리돼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 측은 지난 4월 9일부터 세월호가 누워 있던 곳을 40개 일반구역과 2개 정밀구역으로 나눠 잠수사와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수색해왔으며 펜스 테두리에 대한 수색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골과 유류품 6점이 수습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의 뼛조각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 수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사각 펜스 철거 작업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상하이샐비지와의 용역 계약을 일시 중단하고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필요하면 수중수색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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