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지 불법 취득해 차익 챙긴 농업법인 2곳 적발

2019.01.10 오전 11:33
세종경찰서는 불법으로 농지를 사들인 뒤 단기간에 되팔아 수억 원의 차익을 챙긴 농업법인 2곳을 적발해 대표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농업법인은 지난해 세종시 전의면 일대 농지 9천여㎡를 사들인 뒤 일주일 안에 되팔아 8억 원을 차익으로 챙겼고, 또 다른 농업법인은 같은 수법으로 세종시 전동면 땅 7천여㎡를 매수해 당일 되팔아 6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벼를 재배하겠다고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시세차익 21억 원을 챙긴 혐의로 다른 3개 농업 법인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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