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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맞은 10대 숨져...경찰 "부검 예정"

2019.04.29 오후 02:25
감기 증세로 독감 주사를 맞은 10대 여학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쯤 14살 A 양이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A 양은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을 찾았고 해당 병원에서 독감 판정을 받고 B형 독감 주사를 맞은 뒤 귀가했습니다.

A양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 급작스레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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