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외 활동 때 진드기 조심"...감염병 우려

2019.05.08 오전 09:18
서울시는 5∼11월 공원과 산책로, 하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를 옮길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감염병인 SFTS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혈소판 감소와 함께 고열과 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전국에서 866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74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시는 참진드기가 많은 곳에 제초제와 기피제를 배치하고 주의 안내문도 부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지역에서 SFTS 바이러스가 있는 진드기가 발견된 적은 없지만,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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