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거리두기 방침을 밝히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보완 수단으로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자가진단 키트는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식약처에 사용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전제로 서울형 거리두기를 시행하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시간 연장이 가능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업장 입장 전에 키트로 양성 판정되면 입장이 제한되고 곧바로 기존 유전자증폭 검사를 이행하는 연계 장치가 마련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식약처의 사용 승인과는 별도로 야간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신속 항원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지 검증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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