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현재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6명이고 이재민은 4백 명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11시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입니다.
사망자가 1명 추가돼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추가된 사망자는 남성으로 새벽 4시 반쯤 경기도 화성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덮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관악구에서 반지하에 살던 가족 3명이 침수로 고립돼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에는 동작구에서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도 동작구에서 주택 침수로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버스정류장 붕괴 잔여물에 매몰 되고 도로사면 토사에 깔려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4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재민 수도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대에 230세대 39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학교, 체육관 등에 흩어져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서울시 대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행안부는 어제 새벽에 가동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3단계는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단계입니다.
위기 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객선 8개 항로 11척 운항을 통제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침수된 지하철역 11곳 중 10곳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고, 9호선 동작역은 오후 2시에 개통 예정입니다.
침수된 지하차도 11곳 중 8곳은 복구 완료됐고, 개포·염곡동서·동작 지하차도는 오늘 중으로 복구 예정입니다.
어젯밤 이수역을 현장 점검한 오세훈 시장은 오늘 오전엔 침수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돌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계속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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