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얼마 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준공되면 현재 남북 중심으로 돼 있는 철도망의 동서축이 보완돼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중 하나로 지난 2월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타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번에 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겁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KTX울산역에서 신복, 웅촌, 양산 웅상, 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신설'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큽니다.]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는 총 길이 48.8㎞에 달하며, 그중 28km 노선이 울산에 들어서게 됩니다.
광역철도가 들어서면 도시철도 트램 1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과 연계해 울산의 동서축 철도망을 완성하고 도심과 서?남부권의 접근성을 높일 전망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신복에서 KTX울산역까지 10분대, 부산 노포동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됩니다.]
향후에는 부산시 지하철과 경부고속선 등과도 연결해 동남권 교통망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광역철도가 시작되는 KTX울산역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모두 3조424억 원으로 70%는 국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30%는 울산과 부산 양산이 노선 길이만큼 분담하게 됩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는 조사수행기관 선정과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진행될 계획입니다.
광역철도 사업은 이번 예타조사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오는 2천27년 착공에 들어가 2천30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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