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2년 차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빠른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어제(14일) 아침 8시 반쯤 전북 정읍시 북면의 도로에서 정읍소방서 한호희 소방사가 SUV와 승용차의 충돌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한 소방사는 SUV에 타고 있던 9명 등 탑승자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대피시킨 뒤 사고 차량에서 나던 연기를 자신의 차량용 소화기로 껐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처럼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뤄져 추가 피해 없이 사고 현장이 모두 정리됐다고 전북소방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호희 소방사는 "몸이 반응하는 대로 대응했다"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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