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한우 맛보세요"...울산 봉계 한우축제 개막

[앵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전국 유일의 한우불고기 특구인 울산 울주군 봉계에서는 한우불고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최상급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행사장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잘 달궈진 숯불 위에 1등급 한우 암소 고기가 올려집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 참숯 특유의 향까지 배어 더 깊어진 고기 맛에 어른도 아이도 감탄합니다.

[박수진 / 울주군 범서읍 : 고기가 되게 야들야들해서 부드러워서 목 넘기기도 쉽고 그렇기 때문에 아기들도 먹기 편하고….]

[이경숙 / 울주군 범서읍 : 고기가 너무 부들부들하고 숯에 구우니까 진짜 맛있어요.]

한쪽에선 고기를 손질하느라 분주하고 한우 판매장은 고기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의 줄이 이어집니다.

최상급 한우 암소 고기를 시중보다 최대 20% 싸게 살 수 있는데 편하게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택배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국내 유일의 한우불고기 특구로 지정된 봉계에서 열리는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는 울주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2년마다 열립니다.

[오병국 / 봉계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장 : 한우라고 다 같은 한우가 아닙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자란 순수 한우 암소의 참맛을 봉계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한우 경매와 즉석 팔씨름 대회, 각종 공연은 물론 봉계 한우불고기로 김밥을 만드는 등의 이색 체험행사도 열립니다.

전국 유일의 한우불고기특구인 봉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