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일부터 소득 기준 70% 대상 고유가피해지원금 지급

2026.04.11 오후 02:03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상황
이달 27일부터 취약 계층 대상 1차 신청·지급 시작
소득 하위 70% 국민 대상 5월 18일부터 2차 지급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체서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앵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소득 기준 국민 70%가 대상인데,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은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전쟁 전 리터당 1,6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유가 폭등은 고스란히 현장의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밭작물용 비닐 등 주요 농자재 가격이 전쟁 전보다 40%가량 급등했고, 산업 전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거셉니다.

정부는 지금을 엄중한 비상경제 상황으로 진단하고, 국회에서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이럴 때일수록 재정이 앞장서 위기의 파도로부터 민생경제를 지키는 방파제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유가 상승의 부담은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먼저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1차 지급을 시작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45만 원이 지급되는데,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1인당 5만 원이 추가돼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선별되는 소득 하위 70% 국민은 오는 5월 18일부터 2차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10만 원에서 인구감소 특별지역 최대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지원금 신청은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은행 영업점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합니다.

신청 초기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며,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경우 신청 다음 날 바로 충전됩니다.

지급된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이 지나면 남은 잔액은 모두 소멸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우희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