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현 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그동안과 달리 흥미진진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첫 여론조사 결과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전북도청의 내란 동조 의혹'은 특검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 난 뒤에도 전북에선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무소속 후보 :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도민들께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 최종 '혐의없음' 결정에 따라서 기존에 3월에 한 정치생명 걸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입니다.]
[이원택 / 전북도지사 민주당 후보 : 기소되면 책임져라, 또는 책임을 안 진다는 얘기를 제가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정치생명 건다는 것도 책임을 진다는 건데 그것이 바로 사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김관영 측 캠프의 프레임을….]
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에게까지 책임론이 불거지자 중앙당 원내대표가 서둘러 전북을 찾는 등 이원택 후보 측은 여당이 당선돼야 지역 발전을 제때, 제대로 이룰 수 있다며 여당 프리미엄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이원택 / 전북도지사 민주당 후보 : 민주당이 힘을 모아서 이재명 대통령과 반드시 피지컬 AI를 전북의 미래 산업으로, 또 세계 AI 3강에서….]
'반정청래', 도민 후보를 외치는 김관영 후보 측은 현대차 새만금 투자, 전주 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잘 마무리하려면 일 잘하는 김관영에게 '한 번 더'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무소속 후보 : 도민의 투표권, 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됐다라고 하시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기뻐하십니다. 지방선거가 축제의 장이 됐다.]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관영 43.2%, 이원택 39.7%.
앞서 김관영 출마 선언 직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이원택 39.6%, 김관영 36.6% "전북도지사 선거는 원래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매번 이른바 '민주당 판'이라서 그랬는데요.
이번에는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선거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디자인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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