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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X이선균 '미옥',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2017.11.02 오전 10:34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 제작 영화사 소중한)이 제36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매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는 새롭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 상상력을 자극하는 줄거리 및 영상과 음향 등을 사용한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한다.

한국 영화로는 2016년 '더폰'과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이 은까마귀상을, 2011년과 2007년에는 각각 '악마를 보았다'와 '괴물'이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화제작들이 초청돼 영광을 누린 바 있다.

'미옥'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 분)과 그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 분)까지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오는 9일 개봉 예정.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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