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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in 런던] BTS 英 팝업스토어도 성료…하루 평균 2천 명 방문

2019.06.03 오전 05:45
영국 런던에 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단독 팝업스토어가 마지막날까지 '아미(ARMY)'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무어게이트 역 인근 워십 거리에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2일까지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2천 명의 방문자들이 다녀갔다.

지난달 28일 오전 8시 쯤 팝업스토어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팝업스토어 개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인파가 모인 것.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팬들은 마지막날까지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방탄소년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 양말, 수건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티셔츠 1장에 45파운드(약 6만7천500원)등으로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매장을 둘러본 팬들의 양 손 가득 쇼핑봉투가 들려 있었다.



굿즈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니크한 디자인의 포토존이 마련됐고,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돼 팬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인형도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룹을 뜻하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버전과 화려한 패턴의 수트를 입고 있는 버전이 전시된 것.



영국 출신 빅토리아(17)는 "콘서트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팝업스토어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굿즈도 살 수 있어 기쁘다. 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둘째날 공연을 이어간다. 양일간 총 12만 명의 아미와 만나게 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월드투어 팝업스토어는 프랑스에서도 열린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에 함께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저지에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런던(영국)=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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