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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정준영 앨범 추천' 배너 논란..."풀에서 제외할 것"(공식)

2019.10.02 오전 10:58
부적절한 앨범 추천 서비스로 뭇매를 맞은 음원사이트 멜론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멜론의 음악 추천 서비스 '포유(ForU)'에 접속한 일부 이용자들은 '정준영 데뷔 앨범 9주년 기념 믹스'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받았다. 해당 플레이리스트에는 '1,000 마일즈(A Thousand Miles)'를 비롯해 '러브 앤 헤이트(Love N Hate)' 등 정준영의 노래가 포함됐다.

정준영이 현재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입건돼 재판 중인 만큼 해당 추천 목록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멜론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For U는 개인화 기반 서비스다. 포유 최상단 리마인드 영역에 노출되는 아티스트 리마인드는 친밀도 90도 이상이거나, 친밀도 지수가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추천된다"며 "'데뷔 N 주년 리마인드' 배너는 당일 하루 노출되는 자동 로직 방식으로 정해진 포멧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완성되는 시스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티스트는 추천 풀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멜론 측 공식입장 전문

For U는 개인화 기반 서비스입니다. 포유 최상단 리마인드 영역에 노출되는 아티스트 리마인드는 친밀도 90도 이상이거나, 친밀도 지수가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추천됩니다.

‘데뷔 N 주년 리마인드’ 배너는 당일 하루 노출되는 자동 로직 방식으로 정해진 포멧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완성되는 시스템입니다.

추천받지 않기 기능인 ’이 곡을 추천받지 않기(해당 곡을 듣기 싫을 때 해당 곡을 추천에서 제외)’, ‘ 재생목록 담지 않기(추가한 아티스트의 곡이 재생목록에 포함 안됨)’는 이용자가 직접 앱에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특정곡 및 아티스트 추천받지 않기 기능은 포유- 데일리믹스, 날씨추천, 위클리믹스, 뉴쏭 / 멜론라디오 등의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설정>실험실 내에 기능을 제공 중입니다.

앞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티스트는 추천 풀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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